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당대표 선거 출마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영상에는 "기회가 평등한 나라, 누구나 행복한 사회권 선진국, 모두를 위한 성장" 등을 비전으로 담았다./ 더팩트DB

[더팩트ㅣ강주영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당대표 선거 출마 영상을 공개했다. 공식 출마 기자회견은 내일인 10일 진행된다.

조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조국TV'를 통해 '멈추지 마, 직진 조국'이라는 제목의 출마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기회가 평등한 나라, 누구나 행복한 사회권 선진국, 모두를 위한 성장" 등의 비전이 담겼다.

조 전 비대위원장은 "누구나 행복한 사회권 선진국, 기회가 평등한 나라, 모두를 위한 성장,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내 곁에 대한민국, 여러분의 삶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란세력 제로, 국민의힘 제로, 불평등 제로 멈추지 않겠다. 여러분과 함께 흔들림 없이 직진하겠다. 끝까지 함께 해 달라"고 했다.

조 전 위원장은 지난 6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저는 오늘 오후 비대위원장을 사퇴한다. 당대표직에 출마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5일간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신청을 받는다. 오는 23일 충북 청주시 오스코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신임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현재 조국혁신당은 성 비위 사건 등으로 인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다.

조 전 비대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에 따라 당 비대위원장 권한대행은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겸 비대위 부위원장이 맡게 된다.

juy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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