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李 대통령, 뉴질랜드와 정상회담…"관계 더 깊이 발전하길"
  • 이헌일 기자
  • 입력: 2025.10.30 16:27 / 수정: 2025.10.30 16:27
李 "국방 분야 협력 원활…방산 협력도 확대"
럭슨 총리 "안보 협력·무역 관계 발전 고대"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위해 만나 인사하고 있다. /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위해 만나 인사하고 있다. /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정말로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고 의지하는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국제질서가 복잡하고 환경이 어려워질수록 뉴질랜드와 대한민국의 관계는 더욱 더 깊이, 서로 협조적이고 서로 지원하면서 함께 발전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뉴질랜드는 대한민국에 아주 특별한 나라"라며 "6·25전쟁 당시 뉴질랜드와 대한민국은 수교도 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국민 규모에 비해서 아주 많은 군대를 보내줬다. (장병들이) 전사하면서까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줬다" "대한민국은 뉴질랜드의 그 헌신과 기여를 잊지 않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FTA 10년뿐만 아니라 그 이전부터 한국과 뉴질랜드는 경제 분야, 문화·사회 분야 교류도 많아졌고, 지금은 아주 중요한 통상무역 상대가 됐다"며 "국방 분야 협력도 아주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고, 최근에는 방위산업 분야도 양국 간 협력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럭슨 총리는 "양국은 서로에 매우 중요한 국가이며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오늘을 계기로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더욱 더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한-뉴질랜드 간 안보 협력, 무역 관계는 계속 심화돼 왔다"며 "오늘 논의를 통해 이런 관계를 더 심화·발전시키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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