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김민석 "APEC은 끝 아닌 새로운 시작"…지역 육성 강조
  • 김정수 기자
  • 입력: 2025.10.28 10:34 / 수정: 2025.10.28 10:34
"우리 문화 뿌리 보여줄 기회…포스트 APEC 준비"
"국감 지적 적극 수용하고, 예산안 심사 국회 협력"
김민석 국무총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의 막이 오른 데 대해 APEC 정상회의 개최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밝혔다. /임영무 기
김민석 국무총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의 막이 오른 데 대해 "APEC 정상회의 개최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밝혔다. /임영무 기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28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의 막이 오른 데 대해 "APEC 정상회의 개최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행사 성공의 여세를 몰아 대한민국과 경주에 무엇을 남길지, 포스트 APEC을 면밀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글로벌 경제협력과 문화 교류의 장이자 세계 통상 질서의 새판을 짜는 역사의 현장이 될 것"이라며 "한류와 K-컬처의 위상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지금, 우리 문화의 뿌리와 현재를 동시에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격에 걸맞은 성숙한 시민의식과 응원으로 역사에 남을 초격차 APEC을 국민께서 함께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총리는 "무엇보다 한국의 문화적 매력에 흠뻑 빠져있는 글로벌 흐름을 서울을 넘어 지역으로 견인해야 한다"며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한 관계 부처에 수도권에 버금가는 인바운드 관광권 육성을 주문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소비 쿠폰 발행과 국제행사 발 내수 회복 흐름을 이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며 "마침 내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 차원의 소비 축제 행사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께서 쇼핑·문화·여행 등 다양한 분야와 지역에서 할인 혜택을 누리며 착한 소비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는 행사 붐업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김 총리는 이번 주 종합 국정감사를 끝으로 올해 국정감사 일정 대부분이 마무리된다고 언급하며 "각 부처는 국정감사 기간 여야가 지적한 사항은 국민의 목소리로 받아들여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적극 수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국정감사에 이어 다음 주부터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추진을 뒷받침할 첫 번째 예산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안이 오로지 국민과 국익의 관점에서 원만히 처리될 수 있도록 각 부처는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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