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힘에 "외교 슈퍼위크 때만이라도 정쟁 멈추자"
  • 이태훈 기자
  • 입력: 2025.10.27 09:39 / 수정: 2025.10.27 09:39
코스피 4000 돌파엔 "국운 계속 상승하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사법개혁안 발표에 참석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사법개혁안 발표'에 참석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이태훈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외교 슈퍼위크인 이번 주만이라도 여야가 정쟁을 멈추자"고 재차 제안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금주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등 굵직한 외교 일정 소화를 앞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외교의 최종 목표가 국익 추구인 만큼 국익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전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 전 세계인 앞에서 우리끼리 싸우지 말자"고 강조했다.

이어 "저부터 솔선수범하겠다. 해야 할 말도 많고 다뤄야 할 이슈도 많지만, 적어도 이번 주에는 불가피한 정책 발언만 하고 정쟁적 발언을 삼가도록 하겠다"며 "야당도 국익과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하여 조심하고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10일에도 국민의힘을 향해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기간에라도 정쟁을 중단하자는 제안을 한 바 있다.

정 대표는 이날 국내 대표 주가지수인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자 "국운이 계속 상승했으면 좋겠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국민주권정부 출범 5개월 만에 사상 첫 코스피 4000 고지를 돌파했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코리아 프리미엄을 실현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과 함께 일궈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xo956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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