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할 때 변화 시작"…개혁신당,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 개최
  • 서다빈 기자
  • 입력: 2025.10.24 13:33 / 수정: 2025.10.24 13:33
개혁신당·개혁연구원 공동 주관…전국 대학생 대상 개최
현역 의원과 1:1 대결부터 가상 정당 정책토론까지
개혁신당과 당의 싱크탱크 개혁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2025 개혁신당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가 다음 달 30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개혁신당 제2차 전당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는 이준석 대표. /남용희 기자
개혁신당과 당의 싱크탱크 개혁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2025 개혁신당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가 다음 달 30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개혁신당 제2차 전당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는 이준석 대표.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개혁신당과 당의 싱크탱크 개혁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2025 개혁신당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가 다음 달 30일까지 열린다.

24일 개혁신당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서류 접수 마감은 오는 26일까지다. '불만족하다면 세상을 설득하라'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정치나 이념의 경계를 넘어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고자 하는 대학생들의 논리와 열정을 겨루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기존의 형식적인 토론 경연들과 달리, 몰입감 있는 구성과 흥미로운 연출로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말싸움이 아닌, 매 라운드마다 변화하는 미션과 긴장감 있는 대결 구조를 통해 토론을 생생한 사회적 경험으로 재해석한다는 계획이다.

대회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24강에서는 현직 국회의원과의 1:1 토론, 혹은 한 명의 의원이 8명의 참가자를 동시에 상대하는 다대일 토론 전이 펼쳐진다. 16강은 '매 시각 1등이 탈출하는 무한 토론 지옥'이라는 콘셉트로 구성된다. 8강에서는 '스파이'가 숨어 있는 익명 채팅 토론이 진행되고, 4강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가상 정당을 구성하고 대선후보로 등장해 정책 토론을 벌인다. 결승전은 상금 300만 원이 걸린 파이널 맞수 토론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개혁신당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청년들이 ‘비판자’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사회에 메시지를 던지는 ‘참여자’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토론을 통해 서로 다른 관점을 조율하며, 논리와 공감으로 사회적 합의를 모색하는 과정 자체가 정치 참여의 첫걸음이라는 취지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비판만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 설득할 수 있을 때 변화가 시작된다"며 "당신의 실력을 증명하라"고 강조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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