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국 전 취재진을 만나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이한림 기자] 주요 방산 수출국과 수주 협상을 벌이기 위해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임명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유럽으로 출국했다.

19일 강 실장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방산 4대 강국이란 목표를 갖고 실천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당부 사항도 전했다. 그는 "국부 창출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는 작은 노력이라도 필요하다면 응당 가야한다고 말씀하셨다"며 "미래 먹거리를 위해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서 국부 창출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이번에 방문할 예정인 국가들과 방산 수출 추진액이 562억달러(79조원)에 달해 '79조 수주전'으로 불리는 수주에 대해서도 전망했다.

강 실장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 모두를 수주하기는 어렵겠지만, 최선을 다해 그 수주량을 늘리는 것을 이번 방문의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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