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윤석열 면회에 "내란 정당, 제2 쿠데타 꿈꾸냐"
  • 김영봉 기자
  • 입력: 2025.10.19 14:10 / 수정: 2025.10.19 14:10
"윤석열 면회,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일본 극우와 다를 바 없어"
장동혁, 17일 윤석열 면회 후 "우리도 하나로 뭉쳐 싸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내란 수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한 것과 관련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일본 극우 세력의 망동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뉴시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내란 수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한 것과 관련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일본 극우 세력의 망동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뉴시스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내란 수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한 것과 관련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일본 극우 세력의 망동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19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힘은 스스로 내란 정당, 극우 정당으로 전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장 대표는 판사 출신으로 법을 우리보다 많이 아는 분인데, 내란 수괴 윤석열을 투사인냥 추켜세웠다"면서 "국민의힘은 윤석열과 다시 손잡고 정권 재탈환을 명분으로 하는 제2의 쿠데타를 꿈꾸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헌법을 짓밟은 자를 투사로 미화하는 정당이 국민의힘"이라며 "민주당은 내란을 미화하고 선동하는 헌법 파괴 시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과 10분간 면회했다. 장 대표는 다음날인 18일 자신의 SNS에 "어제 윤 전 대통령님을 면회하고 왔다. 힘든 상황에서도 성경 말씀과 기도로 단단히 무장하고 계셨다"며 "우리도 하나로 뭉쳐 싸우자. 좌파정권으로 무너지는 자유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라고 적었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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