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캄보디아 보코산·바벳·포이벳에 '여행금지' 발령
  • 김정수 기자
  • 입력: 2025.10.15 17:53 / 수정: 2025.10.15 17:53
방문·체류 시 여권법 등에 따라 처벌
시하누크빌, '출국권고' 상향 조정돼
외교부는 15일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급증한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대해 16일부로 여행금지(4단계)를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추가 발령 조치에 따라 특별여행주의보·출국권고·여행금지 지역을 제외한 캄보디아 전역이 여행자제로 지정됐다. /외교부
외교부는 15일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급증한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대해 16일부로 여행금지(4단계)를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추가 발령 조치에 따라 특별여행주의보·출국권고·여행금지 지역을 제외한 캄보디아 전역이 여행자제로 지정됐다. /외교부

[더팩트┃김정수 기자] 외교부는 15일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급증한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대해 16일부로 여행금지(4단계)를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가 발령된 지역 중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포이벳시를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 방문·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처벌받을 수 있다.

같은 특별여행주의보 지역이었던 시하누크빌주에 대해선 출국권고(3단계)가 발령됐다. 이외 특별여행주의보 지역은 효력을 유지한다. 웃더민체이주, 프레아비히어주, 반테이민체이주, 바탐방주, 파일린주, 푸르사트주, 코콩주, 프놈펜시 등이다.

아울러 외교부는 여행유의(1단계) 발령 지역 전체에 대해선 여행자제(2단계)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별여행주의보·출국권고·여행금지 지역을 제외한 캄보디아 전역이 여행자제로 지정됐다.

외교부는 캄폿주 보코산 등 여행금지 지역과 관련해 "여행을 계획하신 국민께서는 여행을 취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외교부는 앞으로도 캄보디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 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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