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국회=김시형 기자]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15일 별세했다. 향년 67세.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대전 유성구의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한쪽 마비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응급처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위원장은 대전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이 위원장은 2003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제17대 국회에 입성한 뒤 5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는 2023년 12월 '이재명 사당화'를 비판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지난해 1월 국민의힘에 입당, 대전 유성을 현역으로 22대 총선에도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이후 지난해 7월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rocker@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