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李정부, '셰셰 외교'로 캄보디아 사태 야기…中에 입장 밝혀야"
  • 신진환 기자
  • 입력: 2025.10.15 09:11 / 수정: 2025.10.15 09:11
"단순 해외 범죄 아냐…중국계 범죄조직 주도"
"피해자 구조·재발 방지 대응에 즉시 나서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한 글을 올려 정부는 피해자 구조와 재발 방지를 위한 국가적 대응이 즉시 나서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낭뮨호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한 글을 올려 "정부는 피해자 구조와 재발 방지를 위한 국가적 대응이 즉시 나서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낭뮨호 기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캄보디아 내 한국인 감금·폭행 사건을 야기한 건 이재명 정부의 '셰셰 외교' 때문이라며 중국 정부의 공조를 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정부는 '셰셰 외교'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외교로 돌아와야 한다"라며 "국민이 납치되고 폭행당해 죽어가는데도 '셰셰 외교'로 일관하며 침묵한다면 그것은 무능의 극치이자 책임 외면"이라고 적었다.

안 의원은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감금·폭행·사망 사건은 단순한 해외 범죄가 아니"라며 "중국계 범죄조직이 주도하는 국제적 인신매매·강제노동 네트워크가 문제의 핵심이며, 이재명 정부의 국민 보호 실패 사태이자 심각한 인권 침해"라고 썼다.

안 의원은 "이미 언론이 '중국계 조직의 배후 개입'을 보도했음에도 정부와 외교부는 지금까지 중국 정부에 사실 확인도 협조 요청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는 이재명 정부의 명백한 직무 유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에 사실확인 및 공동수사 협조 요청 △UN 인권이사회 등 국제무대에서 인권침해 문제 공식 제기 △재외국민 보호 시스템 전면 재점검 및 피해자 가족 지원 등 조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정부는 지금이라도 중국 정부에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피해자 구조와 재발 방지를 위한 국가적 대응에 즉시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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