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2일 국회 국정감사와 관련해 전 부처에 여야 구분 없이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이 9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토의를 주재하기 전 약식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국회 국정감사와 관련해 전 부처에 여야 구분 없이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시정가능한 것은 즉시 조치하는 등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 지적을 적극 수용하라고 당부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타당한 지적이 있었음에도 이유없이 방치하는 경우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전년도 국감 지적사항을 조치하지 않은 경우도 예외없이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국감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해나 조작, 음해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현재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된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검경 합동수사팀의 수사와 관련해 더욱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그는 백해룡 경정을 검경 합동수사팀에 파견하는 등 수사팀을 보강하고, 수사 책임자인 임은정 서울동부지검 검사장은 필요시 수사검사를 추가해 각종 의혹의 실체적 진실을 철저히 밝히고 지위고하를 막론해 성역 없이 독자적으로 엄정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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