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조희대·한덕수 회동설 AI 의혹 반박…송언석·나경원 고소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10.03 16:43 / 수정: 2025.10.03 16:43
유상범 의원도 피고소인 포함…"열린공감TV, AI 아니라고 밝혀"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본인이 제기한 조희대-한덕수 회동설 녹취가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됐다고 언급한 국민의힘 지도부를 상대로 고소장을 내며 맞대응에 나섰다. /국회사진기자단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본인이 제기한 '조희대-한덕수 회동설' 녹취가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됐다고 언급한 국민의힘 지도부를 상대로 고소장을 내며 맞대응에 나섰다. /국회사진기자단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이 제기한 '조희대-한덕수 회동설' 녹취가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됐다고 언급한 국민의힘 지도부를 상대로 고소장을 내며 맞대응에 나섰다.

서 의원은 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조희대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회동설 근거로 언급된 녹취가 AI로 제작됐다고 말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 나경원 의원을 고소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국민의힘은 제보받은 내용과 열린공감TV에서 나온 내용을 AI 가짜 조작이라고 이야기한다. 열린공감TV는 AI가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가짜뉴스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 원내대표와 유 수석부대표, 나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AI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나경원, 유상범, 송언석 등 모두 다 이 세상을 내란으로 다시 뒤엎으려고 하는 작태를 지적한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서 의원은 조 대법원장과 한 전 총리가 만나 이재명 대통령 선거법 사건 재판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는 취지 의혹을 제기했다. 열린공감TV 보도 녹취가 근거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해당 녹취가 AI로 조작됐다고 의심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2일 "사법부 독립을 파괴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회 본회의장과 상임위 회의장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민주당 서영교·부승찬 의원에 대해 징계안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서 의원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일 이 시의원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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