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국가전산망 장애 복구를 담당하던 공무원이 숨진 일에 "일어나서는 안 될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행정안전부 공무원이 세종청사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일어나서는 안 될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 소속 공무원 A씨가 세종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투신해 숨진 일이 발생했다. A 씨는 지난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관련 업무를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현재 경찰 조사 중이며 세부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면 추가로 알려드리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행안부 장관과 직원 일동은 사고 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6일 대전 국정자원 본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647개 정보시스템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경찰은 국정자원 관계자 등을 업무상실화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다만 숨진 A 씨는 수사 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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