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추석 안전에 최선 다해달라"…경찰·소방 격려 방문
  • 김정수 기자
  • 입력: 2025.10.02 14:15 / 수정: 2025.10.02 14:15
"연휴 기간 사회적 약자 신고 세심히"
"여러분 덕에 국민 모두 안전한 연휴"
김민석 국무총리는 2일 경찰·소방 비상근무 현장을 격려 방문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청사사진기자단
김민석 국무총리는 2일 경찰·소방 비상근무 현장을 격려 방문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청사사진기자단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2일 사건·사고 발생 위험이 급증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찰·소방 비상근무 현장을 격려 방문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112 종합상황실을 찾아 현황을 보고받고 "연휴 기간 중 가정폭력이나 아동 방치 등 사회적 약자의 신고에 더욱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경찰은 지난해 서울에서만 연간 390만 건, 하루 평균 1만 건 이상의 112 신고를 접수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가정폭력 신고는 평소보다 64% 증가했다.

김 총리는 또 "교통정보센터가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과 원활한 교통흐름을 책임지는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며 "국민들의 명절 이동길이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민생치안 역량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종로서방서를 방문해 소방관은 국민이 가장 신뢰하고 기대하는 공직자라며 특히 추석명절 등 연휴 기간에는 쉬지 못하고 근무하는 만큼 업무에 최선을 다하되 안전에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영무 기자
김 총리는 종로서방서를 방문해 "소방관은 국민이 가장 신뢰하고 기대하는 공직자"라며 "특히 추석명절 등 연휴 기간에는 쉬지 못하고 근무하는 만큼 업무에 최선을 다하되 안전에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영무 기자

이후 김 총리는 현장에 마련된 무전 장비를 통해 근무 중인 경찰관들에게 격려를 전했다. 그는 "추석 연휴가 다가왔는데 쉬지 못하고 헌신하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경찰이 최고다"라고 말했다.

이에 무전을 받은 경찰관들은 "명절 기간 빈틈없는 상황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에서 24시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총리는 이어 종로소방서를 방문해 업무 추진 상황 등을 보고받았다. 종로소방서는 연간 2만 건, 하루 평균 48건에 달하는 출동을 수행 중이다. 이번 연휴 기간에는 특별 경계 근무를 실시해 소방서장은 즉각적인 현장 지휘에 나서고, 상황 근무 책임관은 과장급으로 상향한다.

김 총리는 "종로는 정부청사, 외교공관 등 국가 주요시설이 밀접한 지역으로 어느 곳보다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대원 여러분이 최일선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음에 각별히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소방관은 국민이 가장 신뢰하고 기대하는 공직자"라며 "특히 추석명절 등 연휴 기간에는 쉬지 못하고 근무하는 만큼 업무에 최선을 다하되 안전에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연휴 기간 화재·구급·구조 등 긴급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국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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