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2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3+α 회의'를 개최해 내각 통할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는 격주 개최를 원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2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3+α 회의'를 개최해 내각 통할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구 부총리, 배 부총리, 윤창렬 국무조정실장과 함께 첫 3+α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전날 시행된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향후 총리·부총리 주재 각종 국정협의체의 정비 및 원활한 운영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번에 출범한 3+α 회의는 국무총리의 내각 통할을 지원하는 기구다. 과거 '총리-부총리 협의회'를 발전적으로 계승한 회의다. 총리실은 회의의 격주 개최를 원칙으로 핵심 사안 1~2건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α 회의에는 총리, 경제·과기 부총리와 안건 소관부처 장관이 참석하고 국조실장이 배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내년 1월 이후엔 필요한 경우 기획예산처 장관이 배석, 회의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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