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6일 핵무기연구소를 비롯한 핵관련분야 관계자들을 만나 핵무기생산과 관련한 중요협의회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TV 캡처

[더팩트 | 문은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력에 의한 안전보장은 절대불변하다고 강조했다.

27일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핵무기연구소를 비롯한 핵관련분야 관계자들을 만나 핵무기생산과 관련한 중요협의회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강한 억제력, 즉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힘에 의한 평화유지, 안전보장 논리는 우리의 절대불변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국가의 핵대응태세를 계속 진화시키는 것은 공화국의 안전환경상 필수적인 최우선 과제"라며 "국가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가장 정확한 선택이며 우리가 견지해야 할 변할 수 없는 의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 위원장은 "우리는 국가의 주권안전과 이익, 발전권을 믿음직하게 담보할 수 있는 핵방패와 검을 부단히 벼리고 갱신해야 한다"며 "당과 공화국 정부는 핵기술분야에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모든 가능성과 조건을 최우선적으로 제공,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김 위원장은 핵물질생산부문의 2025년도 능력확장계획추진실태, 핵무기연구소의 최근사업, 중요생산활동 등을 보고받았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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