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 "사회갈등 폭력적 양상 걱정…상호존중 토대 세워야"
  • 신진환 기자
  • 입력: 2025.09.22 13:52 / 수정: 2025.09.22 13:52
이석연 접견 "통합위, 국민통합 공감대 만들어주길"
"'국회 사회적 대화' 출범 준비…새 통합 시대 최선"
우원식(오른쪽) 국회의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을 접견하고 있다. /국회의장실 제공
우원식(오른쪽) 국회의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을 접견하고 있다. /국회의장실 제공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22일 "최근 우리 사회의 갈등이 정치적 견해 차이를 넘어 다소 폭력적인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어 걱정이 많다"라고 우려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과 만나 "혐오와 배제를 넘어서 상호 존중의 토대를 세워야 우리 미래 세대가 더 건강한 공동체에서 살아갈 수 있다"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우 의장은 이어 "대통령 취임 첫날 국회의장 제안으로 각 당 대표들과 함께 한 비빔밥 오찬을 시작으로, 국민통합 활동이 잘 진행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 "국민통합위원회가 시대적 요구를 담아내고, 국민통합에 관한 국민적 공감대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우 의장은 "국회도 사회적 갈등을 줄이기 위해 '국회 사회적 대화' 출범을 준비하고 있으며, 새로운 통합의 시대를 열어가는 데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면서 함께 갈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라면서 "국회의 헌법적 위상·중요성을 감안할 때 국회에서부터 사회적 갈등을 봉합하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기에 사회적 대화를 위해 국민통합위원회도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답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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