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 추석 연휴 '전력 초과공급→정전' 대비 주문
  • 이헌일 기자
  • 입력: 2025.09.15 14:29 / 수정: 2025.09.15 14:29
수요 대비 공급 너무 많아도 블랙아웃 발생 가능
소상공인 내가게 소유 지원 사업 검토도 지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5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추석 연휴 전력 초과공급에 따른 정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강 실장이 6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예방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5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추석 연휴 전력 초과공급에 따른 정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강 실장이 6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예방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5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추석 연휴 전력 초과공급에 따른 정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고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회의에서 이같이 주문했다.

올해 추석연휴는 최대 10일간 장기간 연휴로 역대 최저 수준의 전력 수요가 전망된다. 국가 전력망에 흐르는 전기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도 문제지만, 공급이 넘쳐도 블랙아웃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강 실장은 전력당국의 면밀한 계획 수립과 철저한 현장 점검을 통해 국민들이 걱정없이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생에너지가 주력 전원 역할을 하는 변화된 환경에서도 국민과 기업들이 정전 걱정 없이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배터리 기반 ESS를 신속히 확충하는 등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강 실장은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방안으로 소상공인 '내가게 소유' 지원 사업 검토를 지시했다. 그동안 정부가 상가임대차보호법 제정을 통해 10년간 계약 갱신을 보장하고 임대료 인상을 제안하는 한편 임차인들의 점포 매입 지원을 위한 융자 사업, 공공 부문이 직접 상가를 조성해 제공하는 사업도 시행했지만 실효성은 기대 이하였다는 판단이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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