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의장집무실에서 손익현 신임 헌법재판소 사무처장과 만나 "이제 제10차 개헌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상을 담아낼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헌재도 개헌 관련 의견이 있다면 언제든 국회로 전달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손 사무처장이 취임사에서 말한 '헌법은 우리 정치공동체를 통합하는 가치이자 질서'라는 말에 깊이 공감한다"라고 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를 내리는 과정에서 보여준 헌재의 노력은 국민의 기대와 신뢰를 받기에 충분했다고 평가했다.
손 사무처장은 "비상계엄 사태 때 국회가 침착하게 절차를 지켜가며 표결한 모습은 우리 민주주의 역사에서 중요한 장면으로 국민들이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민주주의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달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