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박진영, 韓 문화역량 산업으로 발전시킬 뛰어난 기획가"
  • 이철영 기자
  • 입력: 2025.09.11 15:35 / 수정: 2025.09.11 15:35
취임 100일 기자회견 질의응답서 JYP 역량 높이 평가 
"꽤 많은 성과 낼 것으로 보고 기대 커"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굳이 50억에서 10억으로 반드시 낮춰야 한다고 생각지 않는다며 현행 50억원 유지에 무게를 실으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굳이 50억에서 10억으로 반드시 낮춰야 한다고 생각지 않는다"며 현행 50억원 유지에 무게를 실으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뉴시스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대중문화교류위원장에 임명된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높게 평가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정부의 산업경제정책의 핵심 중 하나가 문화산업을 키우는 것"이라며 K-컬처 산업화에 박진영 프로듀서가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문화역량을 산업으로 발전시켜서 우리 국민들이 먹고살 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데 박진영이라는 사람이 그 측면에서 아주 뛰어난 기획가"라며 "다행히 맡아주시겠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주로 문화의 산업화, 글로벌 진출에 주력할 것이고, 꽤 많은 성과를 낼 거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진영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내정했다. /더팩트 DB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진영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내정했다. /더팩트 DB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가진 여러 장점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문화역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대한민국의 문화역량이 각광받기 시작한 것 같다. 한두 가지가 아니다. 예를 들면 팝, 드라마, 영화뿐만이 아니라 뷰티, 푸드 등"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문화역량의 정점으로 민주주의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저는 그 (대한민국 문화역량) 최종 단계는 결국은 민주주의라고 본다"면서 "전 세계가 극우화되고, 이상하지 않나. 대한민국만 극우에게 휩쓸리지 않고 국민주권이 일상적으로 발현되는 정말 제대로 된 민주주의 국가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도 폭력화되지 않고 아름다운 응원 봉으로 국가 내란 사태를 이겨내는 세계사에 없는 일을 해내지 않나"라며 "꽤 오랜 시간이 지나 세계 어린이들이 민주주의에 대해 배울 때 그리스 아테네도 배우겠지만 2024년 대한민국 서울도 하나의 사례로 배우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진영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내정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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