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과 윤재순 전 총무 비서관이 면직됐다.
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강 전 실장과 윤 전 비서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그간 윤 정부 시절 임명된 다수의 별정직 공무원에 대해 직권면직 절차를 진행했다. 강 전 실장과 윤 전 비서관은 사직 의사를 표했지만 특별검사(특검) 수사를 받는 상황 속 징계 가능성 등을 고려해 면직안이 처리되지 않았다.
강 전 실장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에게 보안구역 반입이 금지된 휴대전화를 몰래 전달한 혐의로, 윤 전 비서관은 비상계엄과 관련해 대통령실 컴퓨터 초기화를 계획하고 지시한 의혹으로 특검 수사 대상에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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