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26일 이재명 대통령의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는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제1 야당의 새로운 대표가 선출된다. '국정운영의 동반자'인 여·야 국회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이자 정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26일 이재명 대통령의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는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오늘 새벽 한·미 정상회담이 개최됐다. 한·일 정상회담에 이어서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양 정상은 급격한 국제질서 변화에 함께 대응, 한미동맹을 군사뿐만 아니라 조선업·제조업 등 경제 분야까지 확장해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특히 한반도 평화구축과 비핵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이 대통령의 정상외교를 "내란 극복에도 또 하나의 고개를 넘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온 국민과 함께 국익을 걸고 외교 총력전을 벌인 대통령님과 관계자들에게 응원과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오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선출된다는 점도 알렸다. 김 총리는 "제1 야당의 새로운 대표가 선출된다. '국정운영의 동반자'인 여·야 국회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이자 정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 장관들께서는 이 점을 유념해서 국회와 더욱더 긴밀하게 협력하고 경청하면서 업무에 임해 주기를 당부한다"면서 "특별히 비 피해와 산사태 피해가 없도록 관계부처에서 각별히 특별하게 챙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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