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워싱턴=이헌일 기자] 일본·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위한 출장 일정을 소화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앤드류스 합동기지를 통해 워싱턴D.C.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영부인 김혜경 여사와 팔짱을 끼고 공군 1호기에서 내렸다. 미국 측에서는 애비 존스 부의전장, 조슈아 킴 대령(미 공군 워싱턴 본부 선임 군종 장교) 등이 이 대통령 내외를 맞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재미동포 만찬간담회를 시작으로 방미 일정에 들어간다.
다음날인 25일 오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양국 주요 재계 인사들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 투자를 포함한 경제협력 방안을 공유한다. 미국 내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CSIS에서 정책연설도 예정돼 있다. 연설 뒤에는 미국 조야의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과 만찬간담회 갖고 한미 동맹 발전을 위한 제언을 청취한다.
이 대통령은 23일 오후 일본 총리 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대미 관계, 관세협상을 비롯해 경제협력, 과거사 문제, 인적교류 확대, 대북 정책 등을 두고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24일 오전 일본을 떠나 미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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