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백악관서 한미 정상회담…李 대통령, 24~26일 방미
  • 이헌일 기자
  • 입력: 2025.08.12 11:08 / 수정: 2025.08.12 11:08
취임 2달 여 만…김혜경 여사 동행
경제사절단·골프회동은 미정
한미 정상회담이 오는 25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한미 정상회담이 오는 25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한미 정상회담이 오는 25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다.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25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2일 전했다.

이번 회담은 한미 정상 간 첫 대면으로, 지난 6월 이 대통령 취임 뒤 두 달여 만이다. 방미 일정에는 영부인 김혜경 여사도 동행한다.

현재까지 확정된 일정은 정상회담과 업무오찬이다.

양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 안보 및 경제 환경에 대응해 한미 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 구축과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또한 앞서 타결된 관세협상을 바탕으로 반도체, 배터리, 조선업 등 제조업 분야를 포함한 경제협력과 첨단 기술, 핵심 광물 등 경제 안보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 대변인은 "이번 방문은 공식 실무 방문"이라며 "양 정상 간 상호 관심 의제에 대해 실질적으로 심도있는 협의를 갖는데 초점을 뒀다. 공식 환영식은 생략된다"고 설명했다.

경제사절단과 관련해서는 "같이 갈 의사는 있지만 구체적인 논의가 오가는 단계는 아니다"며 "준비가 된다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정상 간 '골프 회동'에 대해서도 "상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hone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