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헌일 기자] 대통령실은 11일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의 공동언론발표를 시작으로 브리핑 수어통역을 제공한다.
대통령실에 전속 수어통역사가 채용돼 수어통역을 전담 지원하는 것은 역대 정부 최초다.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고, 사회통합과 국정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한다는 목적이다.
향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진행되는 모든 브리핑은 수어통역이 동시에 제공된다. 통역 범위는 주요 행사까지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은 "브리핑 수어통역을 통해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여 국정 투명성이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농인을 포함해 대한민국 국민 한 분 한 분이 소외받지 않고 불편함 없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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