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8·22 전당대회 첫 방송토론회에서 "특검 연장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채널A스튜디오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우리 당에서 특검과 관련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수사 기간이며 연장하지 못하게 막는 것을 1번 목표로 삼아야 한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특검 연장이 내년 지방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정말 범죄 혐의에 대해 수사하는 것이라면 협조해야겠지만, 정치 탄압에 해당한다면 단호히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특검 조사 대상 1호였던 점을 언급하며, "처음으로 부른 사람이 저였다. 이는 정치 탄압을 위한 명분 쌓기라고 판단해 출석을 거부했다. 결국 특검이 포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