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일본 언론이 한국과 일본 정부가 오는 23일 도쿄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여는 방향을 조율 중이라고 복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9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하순 일본을 처음으로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도쿄에서 진행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며 복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이 대통령이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최종 조정하고 있어 방미 전 일본을 방문해 대일 중시 자세를 보이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지난 6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린 캐나다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4일 브리핑에서 한미·한일 정상회담이 연이어 열릴 가능성에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무르익은 이야기는 없다. 아직 정해진 일정이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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