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시형 기자] 국정기획위원회가 8일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재난 원인조사 실시 및 대책 마련을 신속추진과제로 정부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9조 재난원인조사에 근거해 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철저한 재난 원인조사 실시 및 대책 마련을 신속추진과제로 선정하고 조속히 착수해줄 것을 정부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번 여름에는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정도의 극한 호우가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피해가 매우 컸다"며 "피해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재난 원인조사를 철저히 실시해 인프라 확충, 대피체계 개선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큰 피해가 발생한 산사태의 경우 독립적인 조사 기구를 구성해 정확하고 공정한 조사도 실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2분과는 전날(7일) 낙동강 주요 보인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강정고령보를 직접 방문해 여름철 녹조 발생 현장을 확인하고 녹조 관리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경제1분과는 전날 서울대 AI연구원을 방문해 인공지능 기술 연구개발 및 인재 육성과 관련한 연구진과 학생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관악S밸리'도 방문해 인공지능 벤처 스타트업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조 대변인은 "국정위는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 연구자 및 창업자들이 창의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일상의 혁신을 앞당길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제2분과는 전날 '국민펀드' 조성 이후 산업 분야 투자 전략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조 대변인은 "첨단기술 확산, 주력 제조업의 혁신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책 자금의 대규모 투자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에 참석자들이 공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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