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포영장 재집행 실패에 민주 "국민 인내 한계…당장 체포하라"
  • 김세정 기자
  • 입력: 2025.08.07 11:58 / 수정: 2025.08.07 11:58
"공권력이 피의자 하나 제압 못 해"
"내란수괴 뻔뻔함 용납해선 안 돼"
김건희 특검이 연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인내는 한계에 다다랐다며 오직 국민을 믿고 당장 체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은 지난달 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한 윤 전 대통령의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김건희 특검이 연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인내는 한계에 다다랐다"며 "오직 국민을 믿고 당장 체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은 지난달 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한 윤 전 대통령의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김건희 특검이 연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인내는 한계에 다다랐다"며 "오직 국민을 믿고 당장 체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7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윤석열의 완강한 저항으로 오늘도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이 1시간 25분 만에 중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원내대변인은 "도대체 얼마나 극렬하게 저항했기에 영장 집행을 중단했다는 말인가"라며 "공권력이 피의자 하나 제압하지 못해 절절매고 있는 것을 납득할 수 있는 국민은 단 한 사람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온몸으로 적법한 영장 집행을 거부하는 내란 수괴의 뻔뻔함을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특검에 분명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려 한 내란수괴의 법꾸라지 행태와 부끄러운 줄 모르고 벌이는 만행을 더 이상 용납하지 말라"며 윤 전 대통령의 체포를 거듭 촉구했다.

그러면서 "윤석열과 내란 세력에 대한 엄정한 처벌만이 내란의 완전한 종식을 통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사법정의를 되찾는 길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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