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시형 기자] 국정기획위원회가 7일 인공지능(AI) 연구기관과 스타트업을 현장방문한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을 찾아 '성 주류화 제도' 개편 방향을 논의하고, 이를 국정과제에 반영하기로 했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일상의 혁신을 앞당기는 AI 연구기관과 스타트업을 현장 방문해 연구원과 대학원생, 스타트업 창업자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회1분과는 전날(6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을 방문해 성 주류화 제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성 주류화 제도는 성평등 관점에서 사회정책을 기획·시행·점검하는 것으로, 성별영향평가와 성인지예산 제도의 명칭·대상과제 선정 기준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했다고 국정위는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주요 정책 의제와 지역 현안 등에 대한 성별영향평가, 중장기적·연차별 성과목표 설정을 통해 실질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국정위는 현장 논의사항을 검토해 성평등 사회 실현 관련 국정과제에 담을 예정이다.
이날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을 방문해 청소년 참여·활동 정책 현황을 확인하고, 청소년을 위한 사회안전망과 지원 시스템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국민주권위원회는 전날 '국민주권 실현을 위한 시민참여 제도보장 토론회'를 개최했다. 조 대변인은 "토론회에서는 국민 참여 플랫폼 '모두의 광장'을 중심으로 추진된 시민참여 및 숙의 공론장 모델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국정위 활동 종료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구조가 될 수 있도록 향후 제도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조 대변인은 "국정위는 국민의 국정 참여를 활성화하고 제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에 의견을 전달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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