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세 번째 APEC 현장 점검…"단 하나 모자람 없도록"
  • 김정수 기자
  • 입력: 2025.08.06 22:09 / 수정: 2025.08.06 22:09
김해공항부터 동국대 경주병원까지
항공·교통·의료 점검 뒤 대비책 지시
김민석 국무총리는 6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항공·교통·의료 분야 상황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점검 뒤 관계 부처에 단 하나의 모자람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총리실
김민석 국무총리는 6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항공·교통·의료 분야 상황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점검 뒤 관계 부처에 "단 하나의 모자람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총리실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6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항공·교통·의료 분야 상황을 점검했다. 김 총리의 APEC 현장 점검은 이번이 세 번째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경북 경주시 경주IC, 동국대 경주병원 등을 차례로 찾아 대규모 방한 인사에 대비하기 위한 관련 사항을 점검했다.

먼저 김 총리는 김해공항에서 각국 정상, 경제인의 출입국 동선 및 절차 등을 확인했다. 이후 전용기 수용을 위한 주기장 등 항공 인프라를 수요에 맞게 확보·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또 국제선 출국장 완공 시기가 9월 중으로 예정된 만큼 공사 지연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필요 사항을 면밀히 확인한 뒤 신속하게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주IC를 방문해 차량을 이용한 김 총리는 경주 진출입 경로를 드론 영상으로 살펴봤다. 김 총리는 APEC 정상회의 계기 경주IC 이용 차량 대수가 급격히 증가할 것을 우려했다. 이에 차량 이용에 문제가 없도록 경주IC 진출입부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적기에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경주IC가 경주 시내로 진입하는 관문으로, 경주에 대한 첫인상을 결정할 수 있는 만큼 주변 경관도 놓치지 않고 꼼꼼히 정비하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뒤이어 동국대 경주병원을 방문해 예기치 못한 응급의료 상황 발생 시 대응 체계를 보고 받았다. 또 응급의료센터 확장 및 VIP 병동 조성 현장을 둘러봤다.

현장 점검을 마친 김 총리는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우리가 가진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릴 중요한 국제 행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항공·교통·의료는 미세한 결함만으로 방문객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분야"라며 "단 하나의 모자람도 없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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