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을지연습, 'AI·드론·사이버' 새 안보 위협에 대비"
  • 김정수 기자
  • 입력: 2025.08.05 18:00 / 수정: 2025.08.05 18:00
오는 18~21일간 진행…민·관·군 통합 연습
김민석 국무총리는 5일 올해 을지연습은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연습이 될 수 있도록 특별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을지연습은 오는 18~21일 간 진행된다. /임영무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5일 "올해 을지연습은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연습이 될 수 있도록 특별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을지연습은 오는 18~21일 간 진행된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5일 "올해 을지연습은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연습이 될 수 있도록 특별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을지연습 준비 보고 회의를 통해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이란 전쟁 등에서 보면 첨단 과학 기술인 인공지능(AI)·드론·사이버 등이 전쟁에 활용되는 등 새로운 양상의 안보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오는 18일부터 3박 4일간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정부 연습인 을지연습이 실시된다며 "한미 연합 군사 연습과 연계된 정부 연습을 통해 비상대비계획을 점검하고 대응 절차를 숙달하며 범정부 차원의 비상대비체계 향상을 해야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올해 을지연습은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행정체제를 전시체제로 전환하는 전시직제편성훈련, 각종 상황에 대한 상황 조치 도상 연습과 국가 중요 시설에 대한 복합 상황 대응 실제 훈련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을지 연습 준비 과정에서 충무 계획이 현실에 맞게 정비돼 있는지 사전 확인하고, 정부의 비상대비체계를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했다.

아울러 "최근 안보 상황을 반영한 국가중요시설 복합 상황 대응 실제 훈련과 국민께서 직접 참여하는 훈련을 실시해서 정부와 국민 모두의 비상 대비 역량과 안보의식이 고취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전국 단위 민방위 대피 훈련에 국민께서도 적극 참여하실 수 있도록 공무원들이 솔선 참여해 내실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특별히 폭염, 집중호우 등이 예상되는 시기로 훈련으로 인해 무리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안전 대책과 사고 예방에도 각별히 신경 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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