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시형 기자]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31일 국정과제 분류와 관련해 "최종 조정을 거쳐 국가 비전을 중심으로 논의를 마무리했으며, 세부 실천과제도 정리됐다"고 밝혔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활동 기한이 약 2주 남은 상황에서 대통령실 및 여당과 국정과제를 공유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조 대변인은 "국정과제와 관련해 대통령실 뿐 아니라 여당 지도부와 의원들에게도 의원총회 등을 통해 공유하는 시간을 조만간 만들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국정위는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따라 이날 오후 대미 통상정책 기조 및 경제안보 점검 회의도 개최한다.
조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대미 관세에 따른 경제적 영향 및 경제안보 측면에서의 향후 대응 방향 등 다양한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정위는 그간 논의한 국정과제 기조에 조정이 필요한지 여부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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