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수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28일 과거 부적절한 발언들로 논란이 불거진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을 겨냥해 "이 정도면 무속인에 가까운 것 아닌가"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정부 최 처장이 '한국 문명을 발전시킨 사람들'과 ‘한국 문명을 퇴보시킨 사람들'을 아래와 같은 기괴한 점수표로 계산했다. 인간을 대상으로 이렇게 점수 매기는 것 처음 본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처장은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에서 자신이 개발했다는 APM(역량진단지수)를 통한 고위공직자 적합성 진단 결과와 함께 한국문명을 퇴보시킨 사람들로 윤석열 전 대통령(-113), 문재인 전 대통령(-70), 한 전 대표(-63). 조국전 조국혁신당 대표(-47)를 꼽으며 점수를 매겼다.
한 전 대표는 이를 두고 "이 분을 이 정부 인사실무총책으로 그대로 두면 앞으로 이 정부 인사업무가 이 기괴한 점수표처럼 이 분 촉에 따라 비과학적으로 되는거 아닌지 국민들께서 걱정하실 것"이라며 "더 늦기 전에 사퇴시켜야 한다. 그게 이 정부를 위해서도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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