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세종 국회의사당을 선진국 수준의 국가 상징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예정지를 찾아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은 대한민국이 나아갈 국가균형발전의 비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우리나라는 21세기 선진국 가운데 국회의사당을 새로 짓는 유일한 사례"라며 "세종의사당이 초현대적으로 전 세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리로서 앞으로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건립을 직접적으로 조금 더 가까이 관심을 갖고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의 보다 더 실질적이고 밀도 있는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참석 관계 기관에 공동의 노력과 긴밀한 협업을 당부했다.
총리실은 김 총리의 이번 방문에 대해 "'행정수도 완성' 국정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이재명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에서 "(법적으로) 2집무실을 (세종에) 짓는 건 가능하다고 하고, 국회의사당을 세종에 짓는 것도 가능하다"며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