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22일 캐나다·말레이시아 특사 파견…단장 김병주·김영춘
  • 이헌일 기자
  • 입력: 2025.07.20 16:03 / 수정: 2025.07.20 16:03
캐나다 단원 김주영·맹성규 의원, 말레이시아 남인순·윤건영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캐나다 특사단장에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말레이시아 특사단장에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임명, 오는 22일 파견한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0일 전했다.

캐나다 특사단은 김병주 단장을 비롯해 민주당 김주영·맹성규 의원으로 구성된다. 말레이시아 특사단에는 김영춘 단장과 함께 민주당 남인순·윤건영 의원이 포함됐다.

캐나다 특사단은 캐나다 정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국과 캐나다 간 안보·방산 및 에너지 등 분야 협력을 중심으로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달하고, 구체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특사단은 말레이시아 정부 및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 지난해 수립된 한-말레이시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달하는 한편, 교역·투자, 녹색 전환, 디지털, 방산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와 한-아세안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국제사회에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리고, 새 정부의 국정철학 및 대외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주요국에 대통령 특사단 파견을 추진 중이다. 미국과 일본, 중국 등 14개국에 파견할 계획이다.

강 대변인은 "다른 주요국 특사단도 대상국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출국 예정"이라며 "상대국과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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