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0일 정부를 향해 수해 피해가 큰 지역에 조속히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부는 산청군, 합천군 등 서부 경남 내륙 지역과 예산군, 당진시 등 충남 서해안 지역 등 비 피해가 큰 지역을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긴급지원을 제공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닷새간 산청군은 793.5㎜, 합천군은 699.0㎜의 비가 내리며 역대급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산청에선 8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다.
이에 송 위원장은 당초 이날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현장에서 피해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세심한 복구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산청 현장으로 가고 있다.
송 위원장은 "정부, 지자체 등 관계 당국은 실종자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해주시되, 수색작업의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수색대원들의 안전을 도모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ense8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