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나선 정청래 후보가 첫 경선 지역인 충청권의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62.77%의 득표율로 승리를 거뒀다. /뉴시스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나선 정청래 후보가 첫 경선 지역인 충청권의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62.77%의 득표율로 승리를 거뒀다.

19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충청권 합동연설회 종료 후 집계 완료된 투표 결과에 따르면 권리당원 투표 참여자 5만5988명 중 3만5142명이 정 후보를 택했다. 박찬대 후보는 2만846표를 얻어 37.2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충청권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총 10만8802명이며, 투표율은 51.46%로 집계됐다.

당은 지난 16일부터 충청권 당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권리당원 투표 55%,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 대의원 투표 15%를 합산해 최종 당선자를 결정한다. 대의원 투표 결과 등은 8월 2일에 최종 공개될 예정이다.

당초 민주당은 이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현장 합동연설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전국적인 폭우 피해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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