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野, 비방·인신공격만…인사청문제도 회의감 들어"
  • 김세정 기자
  • 입력: 2025.07.15 10:16 / 수정: 2025.07.15 10:16
"반대를 위한 반대 일관"
"안타깝고 유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 첫 내각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국민의힘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박헌우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 첫 내각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국민의힘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 첫 내각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국민의힘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청문회 첫날 국민의힘은 비방과 인신공격, 반대를 위한 반대로 일관했다"며 "안타깝고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몇 명을 낙마시키느냐가 어떻게 인사청문회의 목표가 될 수 있는지 현행 인사청문 제도의 회의감마저 든다"며 "오늘부터라도 상식적이고 생산적인 인사청문회가 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국회는 전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이날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예정됐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를 맞아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송참사는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가 아니고, 무책임한 대응이 초래한 전형적 인재"라고 짚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오송참사의 진상을 명확하게 규명하겠다고 밝혔다"며 "민주당은 오송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등 필요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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