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14일 농민단체와 다시 만나 농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접견실에서 농민단체 대표 및 관계자들과 만나 농업·농촌이 직면한 현안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 총리가 농민단체를 만난 건 지난 4일 취임 첫 일정 후 두 번째다. 당시 김 총리는 농민단체의 요청으로 2주 내 다시 만나기로 했는데 이를 이행한 것이다.
김 총리는 이재명 정부의 소통과 경청 중시를 강조하며 "앞으로도 농업 관련 다양한 단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총리실 측은 "참석한 각 단체는 농업에 대한 총리의 큰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농업 생산·유통 구조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제시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단체에서 건의한 사항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빠르게 검토해 당장 가능한 것부터 실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하며 농림축산식품부에 검토와 대안 마련을 지시했다.
총리실 측은 "김 총리는 기회가 되는대로 농민단체를 비롯한 다양한 직능별 단체와의 소통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