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尹 재구속에 "안타까워…공정 수사 이뤄져야"
  • 김수민 기자
  • 입력: 2025.07.10 10:34 / 수정: 2025.07.10 10:34
"전직 대통령 구속수감…국민에게 송구"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과 관련해 수사와 재판은 법과 원칙에 따라 정당하고 공정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배정한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과 관련해 "수사와 재판은 법과 원칙에 따라 정당하고 공정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수민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과 관련해 "수사와 재판은 법과 원칙에 따라 정당하고 공정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전직 대통령이 또다시 구속 수감되는 불행한 사태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굉장히 송구하게 생각한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3월 8일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뒤 124일 만이다.

국민의힘은 지금 진행되고 있는 윤 전 대통령 재판을 담담하게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박성훈 원내대변인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 말씀처럼 윤 전 대통령 구속은 국가적으로 안타깝고 불행한 일이다"라며 "그 외 따로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때 의원들이 갔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당내 반응이 있었는지와 관련해선 "그런 내용의 논의는 전혀 없었다"라며 "의원 개개인의 판단에 따라 행동할 문제긴 하지만 의원들이 그런 입장을 표명한 경우는 없었다. (분위기도) 형성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sum@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