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가 오는 8월 2일 전국당원대회를 통해 선출된다. 김민석 국무총리의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 1인도 함께 선출된다.
민주당은 권역별 순회 경선을 포함한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의 일정안을 8일 공개했다.
첫 경선은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에서 시작된다.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투표는 16일 실시되며, 17일부터 18일까지는 ARS 투표가 진행진다. 19일에는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합동연설회가 열리고, 해당 지역 투표 결과가 발표된다. 온라인투표는 연설회 당일인 19일에도 진행된다.
영남권(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권리당원 대상 온라인투표는 17일과 20일 각각 실시되며, ARS 투표는 18~19일 이틀간 진행된다. 합동연설회는 20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세 번째 경선은 호남권(광주·전남·전북)이다. 온라인 투표는 23일과 26일, ARS 투표는 24~25일 진행된다. 합동연설회는 26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다.
수도권(경기·인천)은 24일과 27일에 온라인투표가 실시되고 25~26일에는 ARS투표가 진행된다.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합동연설회가 열리며 해당 지역 투표 결과가 발표된다.
마지막 경선 지역은 서울·강원·제주다. 온라인투표는 30일과 8월 2일 실시되며, ARS 투표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최종 합동연설회는 8월 2일 킨텍스에서 열리며, 이날 전체 경선 결과가 공개된다.
이달 31일부터 이틀간 일반국민 상대 여론조사도 실시된다. 재외국민 권리당원 온라인투표는 30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민주당은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고, 초선의 황명선 의원은 최고위원 출마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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