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국회가 오는 14일부터 이재명 정부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정 후보자 청문회는 오는 14일 오전 10시에, 조 후보자 청문회는 17일 제헌절 행사 직후 열릴 예정이다. 여야는 증인·참고인 채택을 놓고 이견을 보여 청문회 전까지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같은 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도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14일 오전 10시로 확정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오는 17일 오전 10시에 열기로 했다.
이 밖에도 △14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15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16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일정을 16일로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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