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金 총리에 "안전·질서·민생에 유념해달라"
  • 이헌일 기자
  • 입력: 2025.07.07 14:46 / 수정: 2025.07.07 14:46
오찬 주례 회동 가져…李 "사망사고 줄여달라"
매주 월요일로 정례화, 명칭은 '주례 보고 회동"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민석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민석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오후 김민석 국무총리와 오찬 주례 회동을 갖고 "안전, 질서, 민생에 유념해달라"가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안전과 관련해서는 특히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또는 감소할 수 있도록 특별히 관심을 갖고 챙겨달라"며 "산업재해, 인재로 불릴 수 있는 자연재해, 교통사고 등 사망사고 줄일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최근 국내 인재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사례와 관련해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분야에서 최고급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의정갈등과 관련해서도 김 총리에게 적극 문제 해결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또 올해 광복 80주년 행사를 두고 가능한 성대하게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우 수석은 의정갈등과 관련해 "해결을 위해 1차적으로 총리가 나서서 대화 시도한다는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주요한 의사결정 사항은 대통령이 결정해야 될 것도 있는 만큼 차후 대통령과 총리가 상의해 최종 해결방안을 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총리는 업무조정과 관련해 △대통령이 제시한 국정방향 후속점검 △신규 및 장기 의제 발굴 △사회적 갈등 의제 해결 △행정부 및 국정 상황 점검 △기타 대통령이 지시하고 위임하는 사항 등을 총리가 전담하는 쪽으로 진행하겠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APEC 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준비 관련 사항을 보고했고, 이 대통령은 진행 상황에 차질이 있을 수 있는 상황인 만큼 현장을 방문하는 등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이 대통령과 김 총리는 매주 월요일 오찬을 겸해 비공개 주례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 회동은 '주례 보고 회동'으로 지칭하기로 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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