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시형 기자] 국정기획위원회가 3일 정부 조직개편과 관련해 "논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국정운영 5년의 밑그림이 그려진 만큼 국정과제 재원 조달 방안을 취합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 TF 차원에서 초안이 마련돼 곧 운영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제1분과에서는 이른바 '국민 펀드' 조성 방안을 논의 중이다. 경제2분과는 전날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 대변인은 "벤처스타트업 현장의 목소리도 곧 듣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사회1분과에서는 전날 '공공의료 강화'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 조 대변인은 "공공의료기관의 인력 확보 애로 및 협력체계 미흡 등 구조적 문제 해결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사회2분과는 전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교육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외교안보분과에서는 새로운 남북관계 방향 모색을 위해 '2040세대 한반도 미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지속 가능한 평화 실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앞두고 대북 전문가와 시민사회 활동가, 대학생들의 시각과 제안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할 것"이라고 했다.
해양수산부 이전 등 신속추진과제를 놓고는 "현재 총 54건이 제출돼 추가 검토 필요성과 국정과제를 통한 정책화 적합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해수부 이전을 비롯해 대북전단 살포 금지, 저소득층 긴급복지지원 예산확보는 이미 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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