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취임 30일 만에 첫 기자회견…"적극 답하겠다는 의지"
  • 이헌일 기자
  • 입력: 2025.06.30 17:05 / 수정: 2025.06.30 17:05
내달 3일 오전 개최…타운홀미팅 형식
대통령실 "한미정상회담, 상호 교감 아래 조율 중"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을 맞는 내달 3일 첫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 대통령이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27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을 맞는 내달 3일 첫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 대통령이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27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30일을 맞는 내달 3일 첫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3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달 3일 오전 10시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자회견은 기자들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진행된다"며 "문답은 민생·경제, 정치, 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분야별로 나눠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출발한 이재명정부의 국정운영 조기안착을 알리고, 앞으로 국정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에 대해 활발히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전례대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아니라 시점을 앞당긴 이유에 대해 "취임 한 달을 넘긴 시점에서 많은 분들이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질문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그런 의도에서 (시점을) 결정했다.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이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대답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오는 7월 말 한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제기된 것을 두고는 "정상회담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양 국 교감 아래 계속 조율하고 있다. 대통령실에서는 (시점과 관련해) 밝힌 적 없다"며 "관세도 상호 교감 아래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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