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8월2일 킨텍스서 새 당대표 선출…선관위원장에 김정호
  • 김세정 기자
  • 입력: 2025.06.27 12:07 / 수정: 2025.06.27 12:07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일반국민 30% 반영
대선 기여자, 지선 경선 감산 적용않기로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가 오는 8월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선출된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전 원내대표와 정청래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가 오는 8월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선출된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전 원내대표와 정청래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가 오는 8월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선출된다. 이번 전국당원대회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뒤를 이을 새 당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공백을 메울 최고위원 1명도 함께 뽑는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의 최고위 논의 사항을 발표했다.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에는 3선의 김정호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이수진·임호선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후보자 등록일은 7월 10일이며 후보자가 3명 이상일 경우에는 같은달 15일 예비경선을 실시한다.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당원대회 전국 순회경선은 7월 19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20일 영남권, 26일 호남권, 27일 경기·인천에서 실시된다. 8월 2일 서울·강원·제주에서 마무리되며 최종 합산 결과도 함께 발표된다.

당대표 선거는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로 구성된 투표로 진행된다. 최고위원 선거는 중앙위원 50%와 권리당원 50%로 비율로 치러진다.

당은 또 이번 최고위에서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 참여할 주요 인사 가운데 지난 대선에 기여한 이들에게는 감산 규정을 적용하지 않도록 당헌에 특례 조항을 신설하기로 했다.

한편 민주당은 정치검찰 조작기소 진상규명 TF도 이날 출범한다고 밝혔다. 단장은 한준호 의원이, 부단장은 김용민·최기상 의원이 맡는다. 이건태 의원과 김기표·박선원·양부남 의원도 TF에 참여하기로 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의 조작된 프레임을 이용한 기소 행태를 방지하고 적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이런 TF가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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