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위 "방통위 업무보고 정상 진행…민주평통 편향성 개선해야"
  • 김시형 기자
  • 입력: 2025.06.26 15:44 / 수정: 2025.06.26 15:44
조승래 대변인 정례브리핑
이재명 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맡은 국정기획위원회가 26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업무보고를 다시 받았다.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국정기획위원회 1차 전체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이재명 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맡은 국정기획위원회가 26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업무보고를 다시 받았다.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국정기획위원회 1차 전체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김시형 기자] 이재명 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맡은 국정기획위원회가 26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업무보고를 다시 받았다.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에게는 위원들의 정치 편향성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승래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오후 3시 방통위의 업무보고가 정상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업무보고 내용이 충실하다거나 부실하다는 분과 내 평가 자체가 없는 상황"이라며 "보고를 중단하거나 취소한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정위는 지난 20일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이행 계획이 부실했다는 이유로 방통위의 업무보고를 중단했다.

국정위는 민주평통 위원들의 정치 편향성 개선도 주문했다. 조 대변인은 "민주평통 위원들의 정치 편향성 문제에 많은 지적이 있었다"며 "균형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새 위원들을 구성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국정위 외교안보분과(분과장 홍현익)는 전날 민주평통의 업무보고를 받고 "자문회의 구성에 있어 편향성을 극복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민주평통은 윤석열 정부 당시 국내외 자문위원 총 2만1984명을 위촉했고, 이들의 임기는 오는 8월31일까지다. 이에 조 대변인은 "통상 새 위원들을 위촉하기까지 3개월 정도 걸리는 만큼 대통령실에서는 헌법기관 공백 소지 없이 새 위원들을 신속하게 구성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rock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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