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장관 후보자 "국제 정세 불안정…막중한 책임감"
  • 김정수 기자
  • 입력: 2025.06.24 11:08 / 수정: 2025.06.24 11:08
양자·다자외교 및 경제·통상 전문가
"취임 시 美부터? 고정관념 벗어나야"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24일 국제 정세가 매우 불안정한 상황에서 외교부 임무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양자·다자외교 및 경제·통상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정통 외교 관료 출신이다. /임영무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24일 "국제 정세가 매우 불안정한 상황에서 외교부 임무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양자·다자외교 및 경제·통상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정통 외교 관료 출신이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24일 "국제 정세가 매우 불안정한 상황에서 외교부 임무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대우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이재명 정부, 국민의 주권 정부가 이러한 국제 정세를 잘 파악하고 헤쳐나갈 수 있도록 저는 최선의 노력을 외교부 전 직원들과 함께 해나갈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자는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 통상 관세 갈등 등 외교 현안이 산적한 상태에서 취임 후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를 묻는 질의에 "지금 당장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해야되기 때문에 구체적인 정책 사안에 대해 답변하기 어려운 점을 이해해달라"고 답했다.

이어 '취임 직후 가장 먼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상황이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 된다"며 "취임하면 미국부터 가야 된다는 그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된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양자·다자외교 및 경제·통상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정통 외교 관료 출신이다.

조 후보자는 외무고시 13회로 통상기구과장, 다자통상국심의관, 국제경제국장,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차석 대사, 에너지자원 대사, 다자외교조정관, 주오스트리아 대사, 주인도 대사, 제2차관, 제1차관,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대사 등을 역임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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