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18일 기재부·중기부 업무보고 받는다
  • 김세정 기자
  • 입력: 2025.06.17 16:09 / 수정: 2025.06.17 16:09
분과위원들 세종 이동…"경제·민생 초점"
국민소통플랫폼 가동 예고도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국정기획위원회 1차 전체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국정기획위원회 1차 전체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맡은 국정기획위원회가 부처별 업무보고에 착수한다. 첫날인 18일에는 각 분과위원들이 세종으로 이동해 현장 중심으로 보고를 받으며, 경제성장과 민생회복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은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내일(18일)부터 부처별 업무보고를 오전·오후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고, 편의를 위해 분과위원들이 세종으로 간다"며 "오전에는 경제1분과 기획재정부, 오후에는 경제2분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업무보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8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업무보고는 현안, 대통령 공약 이행 계획, 부처의 제안 과제 등을 보고받은 뒤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정기획위는 △국가비전 TF △조직개편 TF △국정운영 5개년 계획 TF △국정계획에 대한 재정TF △조세·재정개혁 TF 등 5개 태스크포스를 구성 중이다. 이 중 조세·재정개혁 TF를 제외한 4개 TF는 국정기획분과 중심으로 꾸려졌다.

조 대변인은 "어느 정도 윤곽은 잡혀있는 상태"라며 "내일 운영위 회의를 통해 최종 보고가 되고, 논의가 정리되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는 국민참여 기반의 정책 제안 창구인 국민소통 플랫폼도 18일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점검 중이다.

조 대변인은 "국민이 쉽게 정책을 제안하고 참여할 수 있게 목소리 하나하나를 귀담아듣겠다"며 "목소리를 정책으로 바꾸고 제안된 정책이 집행되는 것을 통해 국민이 국민주권정부의 효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하겠다"고 설명했다.

플랫폼은 국정기획위 산하 '국민주권위원회'에서 운영되며, 명칭은 국민 공모로 결정될 예정이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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